202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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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수소연료전지용 이온교환막과 LNG/H2 보관용기 개발 전문기업인 ㈜더블유앤피(대표 박영일)가 지난달 27일 투자와 성장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드림벤처스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 사업화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수소연료전지 및 신재생에너지 현실화의 핵심인 고성능-저습형 이온교환막 개발 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점차 커지는 가운데, 세계 최초 수소자동차를 개발한 프랑스 명문 PSL 대학에서 습득한 수소연료전지 원천기술들과 기존 상용막 대비 고성능-저습형 이온교환막 개발 및 기술 상용화 실적을 가지고 있는 더블유앤피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다.

더블유앤피는 프랑스 PSL대학 및 ARMINES 전문 연구센터에서 이온교환막을 개발한 실적을 바탕으로 2021년도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국내 수소연료전지 분야에 다소 부족했던 이온교환막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촉망받는 기술 스타트업이다. 

또한 프랑스 PSL 대학과 글로벌 R&D를 진행하여 수소자동차뿐 아니라 고내구성이 요구되는 선박용 및 상대습도 15~30%에서 작동하며 군사용으로도 가능한 사막용 드론 등 '보다 까다롭고 극한 환경에서 연료전지가 작동될 수 있는 고성능 이온교환막'을 개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더블유앤피의 기술력은 상용되는 이온교환막의 한계인 작동온도 100℃ 이상과 상대습도 30% 이하인 고온-저습 환경에서 출력의 변화가 없고, 나노신소재 개발 및 적용을 통하여 수분 흡습성을 향상시켜 파워팩의 제조가격 절감효과 및 이온교환막과 막전극접합체(MEA)의 성능 및 내구성 향상과 물리화학적 치수안정성 확보가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미국 투자회사에서 에너지 섹터 담당 애널리스트 경험을 바탕으로 한 박영일 대표는 "국내외 네트워크를 이용한 글로벌 기술 및 제품 상용화에 힘쓸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는 이미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통한 기술개발 및 판로 확보 마련을 위해 전략적 제휴에 관한 MOU를 체결하는 등 구체적 사업 방안을 두고 협의하고 있다.

더블유앤피가 연구개발 중인 해당 분야는 국내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글로벌 마켓에서 경쟁력 확보과 수소경제를 앞당기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비쳤다.

박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앞으로 글로벌 R&D 및 국내 정부과제 준비와 협의 중인 공공기관에서의 투자유치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채산성이 좋으며 극한 환경에서 작동될 수 있는 '제2차 고성능 이온교환막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투자에 참여한 드림벤처스는 성장 단계에 맞는 정부사업과 기술이전/사업화, 마케팅, Exit Plan까지 기업운영에 필요한 네트워크와 지식을 제공하는 전문 AC이다.

드림벤처스의 강건환 대표는 "드림벤처스는 수소 등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기여할 혁신기업 발굴에 집중해왔다"면서 "더블유앤피가 가진 기술력과 국제적 네트워크, 나아가 그린수소 생산을 통한 에너지 공급사로서 만족스러운 성장을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